매일신문

대구개막전 이모저모

○…삼성라이온즈가 1억2천여만원을 들여 마련한 개막식행사는 성공작이었다는 평가.그룹계열사인 제일기획에 의뢰, 추진된 개막식은 인기 MC 임백천씨가 사회를맡은 가운데 고적대 퍼레이드, 축포 발사, 대규모 응원단의 율동등 다양한이벤트로 진행.

이같은 예전에 없었던 대규모 개막식은 기업체 라이벌 'LG에 질수 없다'는삼성제일주의의 자존심이 뒷배경으로 작용.

삼성프런트 한관계자는 "행사가 평일 낮시간대인데다 팀이 2연패당한후라 관중들이 적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꽉찬 관중석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싱글벙글.

○…정규 페넌트레이스에서 첫선을 보인 야구장 그라운드의 인조잔디는홈팀삼성의 승리에 단단히 한몫.

경기초반 한화 수비진은 예전보다 빠른 타구에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거나 바운드를 맞추지 못해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것으로 교체된 대형전광판은 새로운 볼거리로등장.

내, 외야에 설치된 5대의 카메라가 잡은 경기장 안밖의 장면이 멀티미디어를통해 슬로비디오로 재현될때마다 관중들은 탄성.

○…서울 원정경기에서 심판진으로부터 수모를 당한 삼성은 "야구는 홈에서해야 한다"는 말을 실감.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정경훈이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견제구때 1루심의 개운찮은 판정으로 아웃.

또 김인철의 1루 견제악송구로 볼이 뒤로 빠져 나갔을때 이만수가 주자를 덮쳤으나 정당한 플레이로 심판은 선언.

이때문에 한화의 강병철감독은 10여분간 강력하게 항의.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