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에서 서남부에 이르는 지역과 러시아,남북한등지에 넓게 퍼져 있으나 지난 1백50여년간 불치의 병으로 남아 있던 캐신백병(대골절병)의 발병원인이 최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 의과대학 연구팀에 의해 규명됐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1일 보도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저명한 풍토병전문가인 양건백교수를 주축으로 한하얼빈의대 연구팀은 30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과 옥수수속에 들어 있는 T-2독소의 과다밀집이 캐신백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과 옥수수가 겸도균에 심각히 오염된뒤 인체내로 들어가 대량의 T-2독소를 방출하게 되면 단백질과 DNA합성이 억제되고 인체연골세포의 정상적인 발육이 파괴되면서 관절연골조직의 기형화및 괴사를 가져와 캐신백병을 발병케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구진은 또 사지관절 변형과 근육위축, 발육장애등을 초래하는 풍토병인 캐신백병이 온난다습하고 한랭건조한 지역으로 전체 인구가 3억이상에 달하는중국의 동북부로부터 서남부에 이르는 지역과 러시아, 한반도등에 넓게 분포돼 있음을 알아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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