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수리탐구Ⅱ가 관건

96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을 하려면 수험생들은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자연계는 수학과 영어과목에 치중하되 특히 수학능력시험에서는 가중치가 부여되는 수리탐구 Ⅱ영역(사회-과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이같은 사실은 서울대가 내년도 입시요강을 토대로 자체분석한 자료 '고교교육과정에 의한 배점표'에서 24일 밝혀졌다.

이 자료는 내신(4백점),수능(3백점),본고사(3백점) 등 총점 1천점을 국어,영어,수학,사회, 과학, 제2외국어 및 한문, 기타 과목, 출석, 특활, 논술 등10개 과목군별로 나눠 어떤 과목의 점수가 많은지를 분석한 것이다.이 자료에 따르면 내신성적, 수능시험, 본고사를 통틀어 비중이 높은 과목은△인문계의 경우 국어-영어-사회-수학의 순으로, △ 자연계는 수학-영어-과학-국어 순이었으며 본고사에서는 수학, 수능시험은 사회, 내신성적은 국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사회와 과학과목의 경우, 본고사 과목에는 들어가 있지 않지만 수능시험의 수리탐구 Ⅱ 영역에 1백점의 가중점수를 부여키로 함에 따라 이들 과목이 입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인문계는 24%,자연계는 24·8%나 돼 여기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문계=분석결과에 따르면 인문계의 경우, 총점 1천점 중 국어가 1백54점(내신 44점·수능 60점·본고사 50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이어 △영어1백52점(내신 32점·수능 40점·본고사 80점) △사회(국민윤리·국사·정치경제·한국지리·세계사·사회문화·세계지리 등 7과목) 1백47점(내신 51점·수능 96점) 등의 순이었다.

또 △수학 1백38점(내신 28점·수능 40점·본고사 70점) △기타 과목(기술·실업·체육·음악·미술·교련등) 1백7점(내신 1백7점) △과학(생물·지구과학·물리·화학) 93점(내신 29점·수능 64점) △제2외국어 및 한문 79점(내신 29점·본고사 50점) △논술50점 △출석 및 특활 각 40점등의 순이었다.◇자연계= 자연계는 수학이 2백점(내신 40점·수능 40점·본고사 1백20점)으로 가장 점수가 많았으며, 이어 △영어 1백51점(내신 31점·수능 40점·본고사 80점) △과학 1백45점(내신 49점·수능 96점) △국어 1백44점(내신 34점·수능 60점·본고사 50점)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기타과목 1백27점(내신) △사회 1백3점(내신 39점·수능 64점) △논술50점(본고사) △출석 및 특활 각 40점(내신) 등의 순이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