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치권 국민 실망시키지 말라

최근 모정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그 규모가 대단위인데 대하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아픈일이 아닐수 없으며 그러한 행위를 중앙당차원에서 실시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지난해 3월 여·야 합의로 새로운 선거법을 제정했다는 보도를 접했을 때만해도 이제 우리 정치의 선진화를 기대할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시도 하기전온나라가 시끄럽도록 하더니 급기야 법을 편법으로 이용해 선거를 혼탁하게하고 기득권유지에만 급급한 작태를 보이고 있으니 도대체 우리의 정치는 언제쯤가야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게 될 지 그저 답답할 뿐이다.지금 자원봉사자모집을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정당도 분명 선거법제정에서주도권을 갖고 협상한 정당이 분명할진데 자원봉사의 개념이 무엇인지 묻고싶다.지금 온 나라가 선거정국으로 시끄럽다. 연일 선거기사가 신문을 뒤덮고, 출마예정자들의 무분별한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거망국론이 제기되는 때에 국정을 책임지는 정치권이 또다시 국민을 실상시키고 교묘한 방법으로 국민을 기만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말 것을 당부한다.

국민들도 반성하자. 선거때만 되면 생업을 뒤로한채 선거판에 뛰어들어 마치철새가 이동하듯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부끄러운 모습을 반성해야 할 것이다.박진흥 (대구시 서구 중리동 꽃동네 아파트 102동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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