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청 총무과 박익진씨-교육프로그램 개발능력 탁월

대구시청 총무과 박익진씨(42)는 공직사회선 잘 알려진 교육프로그램 개발의일인자다. 내무부가 실시한 94년도 공무원 교육훈련 종합평가에서 대구시가전국 시도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게 된것도 박씨의 숨은 노력이 지대한 역할을 했다.92년 공무원 교육업무를 담당하는 총무과 인사계로 전보된 그는 때마침 불어닥친 공직사회의 개혁 바람으로 교육담당자로서 임무가 한꺼번에 쏟아졌다.개방화 시대를 맞아 '공직사회도 달라져야 한다'는 변화의 과제를 안은 그는먼저 권위적으로 비쳐지고 있는 공직사회의 이미지를 고치는 쪽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시대흐름을 잘 파악한 프로그램 개발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하는 그는 "기존의 틀에 박힌 행태에서 벗어나 행정의 하의상달과 연구하는 직장 풍토조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던 것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고분석하고 있다. 비록 개인에게 주어진 상은 아니었지만 대구시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결과에 대해 나름의 프로그램 개발이 성과를 얻었다는 생각에그는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

상업적 냄새가 풍기는 대구은행의 친절교육팀을 공직사회의 봉사행정에 접목시킨 그의 아이디어는 전국적인 히트를 얻기도했다.

또 기업의 경영기법 도입과 민간기업과 행정기관의 교환근무를 확대해 공무원사회를 일반인에게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공직자들의 현실적 감각을 잘 살려교육적 의미를 적절히 전달하는 프로그램 개발 실력은 대구시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케 한 밑바탕이 됐던 것이다.

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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