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24일쯤 당 대표 연임 도전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권리당원과 대의원 표를 똑같은 1표로 계산하는 1인1표제가 8월 전당대회에서 적용된다는 점을 거론하며 "당내 계파가 소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며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정 대표의 이번 발언을 두고 자신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는 친명계를 겨냥한 메시지라는 풀이가 나온다.
정 대표가 연임 도전 의사를 내비치는 가운데 출마를 위한 사퇴 시점은 오는 24일쯤이 될 수 있다. 당헌·당규에 대표 연임 시 사퇴 시한을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으나, 이재명 전 대통령이 당대표 연임에 도전했을 때가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2024년 8월 18일 전당대회 55일 전이자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이틀 전인 6월 24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오는 24일은 이번 전당대회 54일 전인 동시에 전준위 구성 이틀 전이다.
당내에서는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 대표의 불출마를 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17일 SBS 라디오에서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명분이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선거 결과에 대한 당원들의 평가도 좋지 않고, 정 대표 리더십 스타일이 이 대통령이 언급한 국정 기조와 맞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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