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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회장 만난 김혜경 여사 "아! 내가 좋아하는 거…한 번 타보고 싶다" 현장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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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에 '6박 7일 이탈리아로그' 공개
"만나뵙게 돼 영광이다"…국빈 만찬장 화기애애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명 대통령 유튜브 채널 캡처

이탈리아 국빈 만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 나눈 대화 일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이 대통령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6박 7일 이탈리아로그'라는 제목의 1시간36분12초 분량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 직후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엘칸 페라리 회장 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재용 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엘칸 회장을 소개하며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등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의 회장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7년 된 친구"라고 말했고, 엘칸 회장 역시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이 회장을 소개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마타렐라 대통령과 페라리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김 여사를 가리키며 "우리 아내도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페라리 제조하는 회사 회장님이시래"라고 엘칸 회장을 소개했고, 김 여사는 "아! 내가 좋아하는 거"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김 여사의 반응에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대통령도 함께 웃음을 터뜨렸고, 엘칸 회장은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김 여사는 "만나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저도 한번 타보고 싶습니다"라고 답했고, 현장에서는 다시 한 번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이재용 회장은 "이탈리아는 삼성에게 특별한 국가"라며 "밀라노 가구쇼 등은 놀라운 영감의 원천이 됐고, 삼성의 최고 디자인책임자도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밝혔다.

과거 페라리 사외이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행사에 앞서 엘칸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저희가 디스플레이 납품을 한다"며 "(엘칸 회장은) 페라리뿐 아니라 스텔란티스의 회장이기도 한데, 스텔란티스와 삼성 SDI가 배터리 합작 공장도 같이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도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시장이자 고향과 같은 국가"라고 친근함을 나타내며 "전통적 럭셔리카 진출 외에도 전동화·디지털화에서 한국과 공동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협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지난 16일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현재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확대회담과 환영 행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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