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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경제전망 보고서-재벌집중 한국경제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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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7·3%의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올해 당면 정책과제로 산업구조 조정과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 심화, 잠재적 고용불안 등을 지적했다.

1일 재정경제원이 입수한 '아시아개발은행 경제전망 보고서 한국편'에 따르면 한국경제는 지난해 절정에 달했던 투자가 다소 둔화되고 산업생산도 낮아지면서 올해와 내년에 경제성장률이 각각 7·3%, 6·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정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8·5%보다 1·2%포인트 낮은 것이며 내년도 경제성장률 7·3%와 비교할 때도 0·5%포인트 낮은 것이다.

이 보고서는 "한국경제는 생산과 투자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득이 크게늘어나면서 민간소비가 14%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은기본적으로 '소비 주도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소비에 의존하는 경제성장은 강한 인플레 압력을 수반할 하기 마련"이라면서 "따라서 올해 한국경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세계 평균 물가상승률3·1%보다 배나 높은 6·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 보고서는 "한국경제가 지난해 인상적인 성장세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의 최대 당면 정책과제는 고도기술, 기술집약형산업으로의 구조조정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재벌로 통칭되는 경제력 집중 심화 문제도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숙제라며 한국 정부가 비록 중소기업 육성책을 활발히 내놓고 있지만 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한 보다 강력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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