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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사 1백㎜ 가스관 안전공사 도면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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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참사를 일으켰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1백㎜ 가스관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도시가스 배관망 도면상에는 아예 표시조차 안된 것으로 밝혀져 가스안전 공사가 그동안 주먹구구식 점검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가스안전관리의 최종책임기관인 가스안전공사가 도시가스망에 대한 기초자료 없이 부실한 점검관리를 벌여왔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이번 참사와 관련 공사측 책임유무에 대한 규명수사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번에 구멍이 뚫려 도시가스를 누출시켰던 지름 1백㎜ 길이 1백35m 중압관은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지사의 상황실에 비치된 도시가스배관망 현황판에는 아예 나타나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도시가스 안전책임을 지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그동안 점검을 소홀히해 왔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이번 참사를 일으킨 문제의 중압관에 대해 공사가무사안일하게 관리해왔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관련법상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관로에 대해 연중 1회 정기점검과 3회의 수시점검을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지금껏 인력과 장비부족을 이유로 이 업무를 영리법인인 대구도시가스에 사실상 의존해 왔다.

이에대해 공사측은 "상황실에 비치된 도면이 오래된 것이어서 가스를 누출시킨 문제의 중압관을 미처 그려넣지 못했으며 점검 때는 대구도시가스측의 도움을 받아 가스관의 위치를 파악해 왔다"고 해명했다.

한편 감사원은 빠르면내주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시도지사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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