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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불감...가스폭발 상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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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3백77개 지점에 가스누출 위험이 높은 불량 도시가스관부품 '볼밸브'가 매설돼 이의 교체지시를 내린데도 불구, 10개월이 지나도록 70%가량이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가스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난이높아지고 있다.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2년간 대구등 전국 도시가스 배관 연결부에 사용된 '볼밸브' 3천6백95개중 10%에 해당하는 3백77개가 안전검사를받지않은 채 매설된 사실이 밝혀져 당시 상공자원부(현재의 통산산업부)가 지난해 6월 긴급 교체지시를 내렸으나 현재까지 70%인 2백67개가 교체되지 않고있다는 것.

경북도의 경우도 불량밸브가 묻힌 포항·구미등 도내 49개지점에 대한 상부의 교체지시에도 불구, 절반이 넘는 28개지점의 밸브교체가 지연되고 있다.불량밸브매설지점은 구미 공단주공아파트·포항 시영1차아파트·대백쇼핑포항점등 인구가 밀집한주거시설 또는 상가지역인 것으로 밝혀져 가스누출시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대구지역은 안심지하철구간에 매설된 불량밸브가 올 연말에야 교체될 예정으로 가스사고위험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무부는 4일서울·부산등 전국 도시가스지역내 70%가량의 불량 볼밸브가교체되지 않고 땅속에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중시, 문제가 된 볼밸브의 조기교제를 전국시도에 긴급지시했다.

문제가 된 불량 볼밸브는 가스안전공사의 안전감사에서 기준치인 ㎠당 6㎏의압력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불량품인 것으로 판정을 받은 바 있다.한편 가스전문가들은 "대백상인점 신축공사장 가스누출이외 다른지점의 가스누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사고현장 주위의 불량 볼밸브 매설위치와가스누출여부도 재조사되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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