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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고네거리 일대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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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가스폭발 참사후 상인동 영남고네거리일대 교통이 끊기면서 대구시가 임시로 인근 소방도로를 우회도로로 지정했으나 관리가 제대로 안돼 일대가 사고후 9일째 체증을 빚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대구시는 일반차량의 경우 상습정체구역인 월배로-백조아파트-앞산순환도로나 서부정류장-남대구진입로-구마고속도로를 경유토록 했으나 이 일대 주택가의 불법주정차 차량과 비좁은 도로에서 양방통행으로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이에따라 평소 영남고네거리를 지나던하루평균 6만~7만대의 통과차량들이협소한 우회도로로 몰리면서 통과시간이 평소보다 2~3배이상 늘어나는등 이 일대주민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대구시는 이 일대를 통과하는 14개노선 3백61대의 노선버스를 서부정류장-앞산순환도로, 서부정류장-그린맨션-달서구청, 대구공전-삼일호텔-서부정류장을우회하거나 옥포 논공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경우 월배-백조아파트-삼일호텔을이용토록 했다.

그러나 공사상황이나 소방도로통행차량실태를 고려않은 대책인데다 노선버스도 지정된 구간을 이용치 않는가하면 달서구 송현동, 남구 대명동 일대 소방도로에 진입했다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지역주민들은 "대구시가 사고후 우회도로를 지정만 해놓았을 뿐 도로관리에는 완전히 일손을 놓고 있다"며 "소방도로를 한시적으로 일방통행시키고 주택가 주차차량에 대해 자제를 당부하는등 적극적 교통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있다.

월성아파트단지에서 청소년수련원간을 출퇴근하는 임해윤씨(51)는 "평소 20여분도 안걸리는 길인데 1시간30분씩 걸리고 있다"며 "소방도로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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