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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흐름-중소기업청 신설주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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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정상조업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전국 2만4천1백78개 중소광공업업체를 대상으로조사, 발표한 '3월중 조업상황'에 따르면 정상조업비율(가동률 80%이상 업체의비율)이 85·1%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업종별 정상조업비율은 영상 및 통신장비, 의료, 정밀기기, 기계 및 장비,제1차금속산업 분야 등이 수출증가와 내수확장세에 힘입어 88%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섬유, 의복, 고무·플라스틱, 비금속광물 등은 65~79%에 머물러 다소부진.

업종별 폐업체는 섬유와 의복·모피제품업체가 11개로 가장 많아 섬유관련업의 어려움을 반증했고 그다음은 조립금속업체가 4개로 뒤를 이었다.기협중앙회는 중화학업종의 정상조업비율이 상승하고, 경공업분야는 경쟁력약화로 휴·폐업업체수가 늘어나는 등 전형적인 경기 양극화현상이 벌어지고있으나 당분간 전반적인 중소기업경기의 호전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먹는 샘물(생수)시판이 공식 허용됨에 따라 생수자판기 업체들이 바빠지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페트병 생수자판기를 개발한 제일벤도피아는 최근 만도기계등에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8백여대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공장의생산 라인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 11월 생수 자판기 시장에 뛰어든 도성전자도 자판기 수요가 증가하자생산라인을 3개로 늘려 월 3백5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이들업체 이외에 캔 음료,커피자판기를 생산 하고 있는 대형업체들은 생수자판기 시장을 관망하면서 언제든지 생수자판기를 제조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판기 시장의 흐름이 커피에서 캔음료로 다시 생수쪽으로이동하고 있다"며 "멀지않아 생수 자판기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및 정부의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중기전담 금융기관을 확충하는 한편 중기전담 행정부서도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

김대식 중앙대학교 교수는 제7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9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있은 '중소기업 지원 금융제도 및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라는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

김교수는 일본 시중은행의 중기대출비중은 7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한국은 50%정도에 불과하고 이중 신용대출은 33%에 그쳐 중소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특히 일본의경우 재정투융자중 15~20%가 중소기업에 투입되고 있지만 한국은 5·7%에 불과하다며 재정의 중소기업 지원기능이 부족하다는 점을강조.

김교수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통상산업부의 중소기업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확대, 개편해 일본과 같은 '중소기업청'을 신설하고 대통령 직속의 중소기업지원단도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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