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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교육부장관 전격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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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12일 국방대학원 특별강연에서 6·25 및 월남참전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숙희교육장관을 전격 해임했다.윤여준청와대대변인은 "김대통령은 지난 10일 국방대학원 강연중 6·25와 월남전관련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숙희교육장관을 해임조치했다"고 발표하고 "김대통령은 김장관 발언내용에 관한 보고를 받고 이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일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대변인은 "후임 교육장관은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이홍구총리가 15일 귀국한뒤 이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 비서진으로부터 김장관 발언내용을 보고받고 정확한 발언내용을 확인한뒤 "이는 국무위원으로서 뿐 아니라 국민으로서도 용납할 수없는 발언"이라며 크게 '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통령은 해임조치를 취하기 앞서 한승수비서실장을 통해 중국을 방문중인이총리에게 해임경위등을 설명했다고 윤대변인은 덧붙였다.지난해 12월23일 이총리내각이 출범한 이후 장관이 경질 또는 해임된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해임된 김장관은 지난 10일 국방대학원의 안보및 석사과정 학생 2백여명을상대로한 '한국의 교육정책방향'이라는 강연에서 "군은 평시에 명분있는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며 "그러나 6·25는 동족상잔이었고 월남전은 용병으로 참전해 명분이 약했다" 고 말해 군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는등 물의를 빚었다.김장관은 지난 93년12월21일 당시 이회창총리내각 출범과 함께 입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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