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4일 국제언론인협회(IPI) 제44차 총회 개막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세계는 정보화와 세계화의 물결이 문명사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정보화와 세계화의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언론이 먼저 세계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관계기사 5면〉
김대통령은 이어 "무엇보다 국가간 지역간 균형있는 정보유통과 공정한 뉴스선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국제정보질서를구축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과제"라고 지적 "IPI가 국가와 지역,민족과 문화를 뛰어넘어 '더불어 잘 사는지구공동체'를 구현하는 중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또 "북한의 주민들은 외부세계와의 철저한 차단 속에서 인권이무엇인지조차 모르는 통제와 억압의 삶을 살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는 IPI의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도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분단을 강요당한 민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은 역사의 순리이며,북한 체제의안정과 질서있는 변화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한차원에서 우리는 북한이 당장 필요로 하는 곡물을 비롯한 원료와 물자를 장기저리로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거듭 제안했다.
〈여칠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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