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경수로 공급 계약의 타개를 모색하기 위한 준고관급 회담을 오는 19일부터 말레이시아의 콸라룸푸르에서 개시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이날 미외교 소식통의 말을인용, 보도한 바에따르면 북한측이 회담의격을 낮춰 갖자고 수정제의한 이른바 준고위급회담이19일부터 콸라룸푸르에서 북한 외무차관 김계관과 토머스 허버드 미국무차관보대리를 각각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라는 것. 김차관과 허버드차관보대리는 지난 93년부터 열린 북미간 고위회담의 차석대표로관여해왔다.
이번 준고위회담에서는 베를린에서 열린 전문가급 협상이 지난 4월20일 결렬됨에 따른 경수로공급 계약문제의 정치적 타결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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