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입개방으로 농업도 무한경쟁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농민들은 요즘농업 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행정과 농협등은 큰 관심을 쏟지 않아농민들은 정보부재속에 해마다 주먹구구식으로 작목을 선택, 농사를 짓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안동시는 경지면적이 2만3천4백59㏊로 이중 42%가 밭인데 밭작물의 경우 농민들이 전국적인 작목별 파종 면적과 가격 전망등을 전혀 모른채 고추 수박 참깨 양파 마늘 시설채소등 매년 해오던 농사를 되풀이하고 있다.이로인해 농가들은 하우스등에서 각종 농산물을 애써 키워도 과잉생산이 되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출하의 경우도 시기를 맞추지 못해 가격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등 이중고를 당하고 있다.
농민들은 행정기관과 농협이 일선 마을별로 바로 연결하는 정보전산망 구축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직접 최신 농업정보를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도내 농업 선진지인 성주군등지의 경우 벌써 2~3년전부터 이같은 정보화사업을 실시, 농촌지도소와 농가가 컴퓨터 전산망을 구축해 농가들이 안방에서 전국의 농산물 시세와 작황등 변화하는 농업 정보를 신속히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지 농업을 접하고온 지역 농민들은 "일본의 경우 농가들이 엘리뇨 현상이 자신들의 농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문제들까지 분석하는등 기상정보도 분석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며 당국이 농업정보화 사업을 앞당겨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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