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호기야구-홈런포 펑펑 계명대 결승에

계명대와 고려대가 제45회백호기종합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다투게됐다.계명대는 18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준결승에서 홈런 4발 등팀타선이 폭발하며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단국대를 15대5로 대파하고 처음으로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또 지난 대회 우승팀인 고려대는 진갑용의 연타석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터뜨려 제일은행을 5대3으로 격파, 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 6일 끝난 대학선수권대회에 이어 올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국가대표인 고려대 3번 진갑용은 1회 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3회에도 2점홈런을 작렬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강전에서 강호 한양대를 격파해 이변을 일으켰던 계명대는 이날 1회 4번 최재호의 중월 2점홈런으로 선취득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계명대는 2회들어 무려 11명의타자가 타석에 나서 박재현과 고영준이 각각3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6안타와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8득점, 10대0으로 점수차를 크게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계명대는 지난86년 전국체전에서 우승이후 10년만에 전국대회 결승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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