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택건설업체 2천억 지원

정부는 이번주부터 주택건설업체에 2천억원을 긴급 지원한다.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는 하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던 국민주택기금의 건설업체지원액 2천억원을 조기에 집행키로 지난 주말에 합의, 18평 이하의 공동주택(아파트등)을 건설하는 업체들에 긴급지원키로 했다고 건교부 관계관이 22일밝혔다.이는 미분양 아파트 적체 등으로 심화되고 있는 주택건설업체들의 자금난을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들은 주택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분양할 18평 이하의아파트를 짓기 위한 사업계획을 승인 받기만 하면 가구당 1천2백만~1천8백만원으로 돼 있는 융자액의 20%까지를 주택은행으로부터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건설업체들은 주택청약가입자에게 분양할 18평 이하의 아파트를 지을 경우융자액의 50% 범위 안에서 선지급 받을 수 있도록 돼있으나 올들어 건설업체들의 자금수요가 넘쳐 지난 4월까지는 융자승인액의 18% 정도만 선지급 받아왔으며 5월 들어서는 거의 선지급을 받지 못했다.

건설교통부는 현재 건설업체들의 이 기금 수요 등을 감안할 때 6월중으로 2천억원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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