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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펴낸 우리나라물가변화사를 보면, 전후혼란기인 50년대부터 60년대 초반까지 생산자물가가 1년사이 5백30%나 오른적이 있었다. 이때는 생산기반이 취약한데다 6·25전쟁등 변혁기를 거치면서 생산자물가가 연평균 87·2%씩 15년동안 1천5백배나 오르는 혹독한 인플레를 겪었다. ▲62년부터 1차경제개발5개년계획이 시작되면서 10년동안 우리경제는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이른바 개발인플레가나타나기 시작해 성장률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도높아져 국민들이 피부로느끼는 성장의 열매는 맛보지못했다. ▲그러나 82~86년사이 5년동안은 연평균 10%가까운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자본주의경제를 도입한이후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국제원자재가격이 안정된데다 국제여건이뒷받침했으며 우리의 안정화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87년부터 경제성장에비해 높은 통화공급, 노동생산성을 넘는 임금상승률 고금리에 부동산가격상승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재정경제원과 소비자보호원이 소비재중 국제비교가 가능한 43개품목가격을 7개국 8개도시(서울 도쿄 대북 싱가포르파리 런던 뉴욕 LA) 와 비교한결과 공산품가격이 일본다음으로 높았다고 한다. 컴퓨터가격은 일본을 앞질러 세계최고가격이었다. 수입공산품은 국내가격보다 66%나 비쌌다. 국제경쟁력은 떨어지면서물가만 세계화되는 현상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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