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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레타 '박쥐'의 관현악부문은 어느 오페라보다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있습니다. 슈트라우스 특유의 흥겨운 왈츠가 잘 표현돼 있을뿐 아니라 전주곡에서만 14번의 빠르기 변화가 있을 정도로 특이한 기법이 사용돼 난해하고기교도 어렵습니다"25일부터 사흘동안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릴 영남오페라단의 '박쥐'(디플레더마우스) 공연에서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할 시몬 카발라(46)는 "이번 공연은 오페라 팬들에게 어렵지만 새로운 감동의 무대를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박쥐'가 재미있는 희가극인데다 교향악단도 빈 특유의 시적인 리듬과 발랄한 생동감을 살리기 위해 철저한 연습을 해왔습니다. 성악가들도 풍부한 경험으로 다소 생소하고 고음이 많은 어려운 곡들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어 훌륭한 한 편의 오페레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폴란드 출신으로 쇼팽음악원 교수인 카발라는 모스크바 음악제 지휘부문 대상을 받았고 포메리안, 지엘리나 고라, 폴란드 국영 방송국 교향악단과 합창단지휘자를 지냈으며 비엔나 모던 마스터즈 수석 종신지휘자로 재직중이다.지난해 마산시향과 부산 신포니에타 챔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해 마산과부산에서 공연을 가졌고 31일에는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2대의 피아노와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회'에 출연, 대구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한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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