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자동차와 한국통신등노조단체들의 임·단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는가운데 전국 노조단체들은 올 임·단투쟁을 4대지방선거시기에 맞춰 6월중순부터 본격적인 연대투쟁에 돌입할 태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전국 공단업체의 임·단협 교섭은 예년의 경우 5월말경 대부분 완료됐으나 올해는 재야노조단체들이 공권력 분산현상이 초래되는 4대지방선거 직전에 임·단투쟁을 적극 펼친다는 방침을 밝혀 노사간 진통이 어느때보다 극심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미공단의 경우 지난23일 한국전자 노조가 구미지역에서 첫 쟁의발생신고서를 제출, 전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오리온전기, 6월초 코람프라스틱, 동양맥주등 현재 임·단협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당수의 업체들이줄줄이 쟁의발생신고를 예고하고있다.
이로인해 일부업체에서는 극한 상황을 우려하여 일찌감치 문제성있는 직원들을 해고하는가 하면 노조와 정식협상전에 일방적으로 임금을 대폭인상, 노조를무력화시키는등 비상대책을 서둘러 또다른 갈등의 요인이 되고있다.현재 구미공단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있는 대기업을 제외한 84개의 임금지도대상 사업장중 임금협상 만료기간이 4월말까지인 업체가 71개사(84%)에 달하고있으나 5월말 현재 매듭지은 업체는 32개업체에 불과해 대부분 장기협상체제로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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