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일 "국가안보야말로 모든것에 앞서는 최우선의 가치요 과제임을 국민 모두가 더욱 확고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날오후 윤재철상이군경회장을 비롯한 국가유공자단체 간부 3백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한 자리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전쟁을 잊지 않은 국민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며 평화는 그것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힘이 있어야 누릴수 있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김대통령은 또 "광복 50주년, 6.25전쟁 45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나라는 국내총생산(GDP) 세계 11위,수출 1천억달러, 1인당 소득 1만달러의 선진경제권에들어서게 되고 6.25전쟁때 유엔군 파견을 결의했던 바로 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당당히 이사국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전몰 호국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은 이처럼 보람찬 열매를 맺고 있다"고 격려했다.김대통령은 이어 "한국전쟁은 침략자들로부터 자유와 민주주의와 인간 존엄성이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지켜낸 값진 전쟁, 승리한 전쟁으로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한다"며 다음달 미국을 방문,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한국전 참전기념조형물을 제막할때 한국전쟁의 의미를 다시한번 미국과 전세계에 알리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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