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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선거 동원 수업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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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지방선거 투개표종사원으로 50세 미만 대구지역 국·중·고 교사의42·7%나 동원돼 여교사까지 밤샘 개표 요원으로 선발되는가 하면 투표 다음날정상 수업도 거의 불가능해 학생들의 수업 지장이 우려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6·27선거 투표 종사원으로 교사 2천3백33명, 철야로계속될 개표 작업에도 2천7백85명을 참가토록 선관위에서요청, 최근 종사자명단을 통보했다는 것.이 동원교사 숫자는 대구시내 전체 교원 1만6천4백여명 의 31%에 해당하며실제 선거 업무에 동원 가능한 50세 미만교원 1만1천9백70여명의 42·7%에 이르고 있다. 그 중 남자교사가 5천4백여명인 반면 여교사는 6천5백50여명으로각 학교에서는 철야 개표 작업에까지 전례 없이 여교사가 동원돼야할 형편이다. 모 중학교에서는 여교사끼리추첨을 해 파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측은 철야 개표 참가 교사들에게 다음날 수업을 정상적으로 한 후 휴식토록 지시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상 불가능,전체 학급의 4분의 1 정도가 수업을 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각급 학교에서 개표 다음날교과 담당교사를 담임 대신 투입해 수업토록 하거나(국민학교) 합반 수업을 하는 방안, 학년별로 묶어 체육수업으로 대체하는 방안 등 임시 대응책 마련에부심하고 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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