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택시업계가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다가옴에 따라 택시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버스업계도 최근 서울지역 버스요금 인상이 거론되자 인상3개월만에 같은 비율의 인상을 주장하는등 대중교통요금 인상문제가 또 들먹이고 있다.대구시는 노사협상을 앞두고 노조측이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서자 대구택시사업조합이 지난 3월말 요청한 기존 2㎞당 기본요금 1천원을 1천3백원 또는 1천5백원으로 올리는 두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조합측은 한국산업경제연구원에 용역의뢰한 조사결과에 따라 운송원가 상승과 운전기사 처우개선등임금인상요인의 발생을 이유로 시측에 기본요금 인상을 요청하면서 주행거리별 추가요금도 기존 2백79m당 1백원에서 각각 1백71m와 2백61m당 1백원씩 추가등 두가지 안을 제시하고 있다.
택시사업조합측은 노조와의 임금협상에대비,요금인상이 이뤄져야 실질적인 임금협상을 벌일수 있다는 방침이다.
또 대구버스사업조합측도 지난3월 버스요금 7·1~20% 인상시 대구시와 7월중 추가인상에 합의했다며 이달초 서울지역 일반버스요금이 3백20원에서 3백40원으로인상이거론됨에 따라 같은 비율로 올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대구택시사업조합 한 관계자는"임금인상에 따른 기사처우 개선등을 위해서는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사업조합측의 요금인상안은 검토하고 있으나 버스요금 연내 추가인상은 지난 3월 합의했지만 일반버스내 냉방시설 설치등 시설및 서비스개선없이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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