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격전현장 D-12 유세백경--경북지사

***다양한 청중 성황○…14일 오후 청송읍시외버스터미널 옆 빈터에서 열린 민자당의 이의근경북도지사후보와안의종청송군수후보의 정당연설회에는 노인·청장년·주부등다양한 층의 군민이 참석해 비교적 성황.

이후보는 이날도 예의'힘있는 사람론'을 펴면서 "청송이 도약하느냐, 낡은모습 그대로 주저앉느냐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 지지연설에 나선 우명규선대본부장은 "바로 내앞에 도지사를 지내 누구보다 이후보를높게 평가할 수 있다"며 이후보의 '힘있는 사람론'에 맞장구.***본격적 운동 돌입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14일오후 구미유세에서부터 연설용 트럭을 동원하고 로고송을 방송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 태세에 돌입. 이후보는 또 이날부인 김수희씨와 미국에서 유학중 귀국한 셋째딸 희정양(22)이 선거유세를 돕자,한결 고무된 모습. 이에 따라 이후보는 구미역 광장에서 후보등록후 처음으로 가두 연설을 시도.

이후보는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방문, 분향하고 관리인을 찾아가 인사를 건넸으나 박준홍씨가 자민련 후보로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탓인지 관리인은 떨떠름한 표정. 이후보는 박대통령 생가를 찾은 이유에 대해"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어서 1년에 2~3차례 방문해왔다"고 말한 뒤 "지사에출마한 마당에고향마을 어른을 찾아뵙는 것은 당연한 도리가 아니냐"고 반문. 이후보는 박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와 관련 "우리 사회제도를 봉건사회에서 근대사회로 바꾸었고 최빈국에서 오늘의 경제성장 바탕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박지만씨 지원 방문

○…자민련 박준홍후보는 이틀간의 중부권유세에 이어 15일 박준규최고고문등이 동행,안동 문경등지를 순방하면서 북부권득표전에 돌입. 박후보측선거운동원들은 이날부터 소형인쇄물등 홍보물이 나왔다며 "이제서야 선거운동다운선거운동을 하게되었다"며 적극적인 자세.

한편 14일 저녁에는 고박정희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씨가 사촌인 박후보를지원하기위해 자민련도지부를 방문했고 곧이어 김종필총재의 아들 김진씨가 박후보를 지원하기위해 방문하는등 가족들이 총출동.

○…달성JC가 15일 달성군수후보 3명을 초청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으나 후보자들의 비협조로 결국 불발.

JC측은 이날 오후2시 현풍체육관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플래카드까지 내걸어놓고는 행사일 2일전까지 선관위에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것.또한 달성군노인회측도 노인회경비 지원 현실화와 노인회관 건립등에 대한후보자들의 의견을 듣기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나 취소.***당원중심 득표활동

○…대구달성군수 출마자 민자당 하영태후보는 14일 새벽5시부터 밤 9시까지민자당지구당 김석원위원장과 함께 화원읍내 12개마을을 돌며 당원 중심의 득표활동을 전개.

무소속 양시영후보는 이날 현풍농협 생활필수품 매장개소식에 참석,득표활동을 폈고, 윤석준후보는 옥포시장에서 가두유세를 마친후 현풍에서 거리를 돌며지지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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