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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도 '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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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선거를 눈앞에 두고 선거운동원을 무차별적으로 투입하던 후보진영이 유권자들의 연령.직업.생활정도에 따라 운동원을 달리 쓰는 선거운동원의 전문화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을 학력.나이.직업별로 분류, 동류의 유권자들과접촉케 함으로써 선거운동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다는 것.

후보자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연령별로 나누는 선거운동원 투입 방식으로 경북도내 기초단체장 출마자 대부분이 이를 도입하고 있다.유권자들도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선거운동원을 문전박대하던 과거와는 달리전문화된 운동원들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런 선거운동원운용방식은 앞으로도 보편화될 전망이다.

포항시장 출마자 모후보는 이달 중순부터 자원봉사자등 선거운동원 1백여명을 20대.30대.장년층.노인층.부녀자층등 연령.성별로 분류, 유권자들을 만나게하고 있다.

특히 70세이상 노인 5명을 자원봉사자로 채용, 노년층 공략에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다른 후보들도 경쟁적으로 노인들을 선거운동원으로 확보하고 있다.

전문직업인 출신의 구미시장 출마자 모씨는 동료 직업인및 업계 관계자들을50여명 정도 동원, 동종업계 표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상주시장에 출마한 모후보는 40여명의 여성 자원봉사자들을 직업및 학력별로분류해 상가(상가)반, 아파트반, 농촌반등으로 나눠 운용하고 있다.경산시의 광역의원 모후보는 학생층이 많은 지역 실정을 감안, 대학생반 선거운동을 별도로 가동하고 있으며 안동시에서 광역의원에 출마한 한후보는 15명의 조직원으로 '술집 여론조성반'을 운영하고 있다.

〈최정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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