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학사에 '민족경제론'이라는 독특하면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박현채 전 조선대교수의 회갑기념 논문집이 발간됐다. 이 책은 60년대 후반 한국자본주의가 종속적 발전의 길로 치닫던 시기에 훼손돼가는 민족자주성 회복을 위해 출발한 민족경제론을 이론적으로 재검토하고 그 역사적 의미를 재평가하기 위해 발간됐다.정윤형(홍익대 교수), 전철환(충남대 교수), 장상환(경상대 교수)에서 타키자와 히데키(일본 코오난 갑남대 교수)까지 각자 논문을 통해 박현채교수의 '민족경제론' 정신계승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경제학적 창조를 모색한다. 1부에서는 박교수의 사상과 이론을 되짚어보고 2부는 한국경제의 구조분석결과를 담고 있으며 3부에서는 세계적 변화를 해석하고 그에 걸맞는 운동방향을 찾는다. 〈창작과 비평사,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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