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공동교섭을 벌이고 있는 경북대 동산병원등 지역 5개병원 노사협상이 공동요구안을 둘러싸고 마찰,경북대 영남대병원이 10일 쟁의발생 신고키로 하는등 노사분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병원노조는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해고자 복직 △적정인력 확보 △간호사등 임시직의 정규직 전환 △입원환자 보호자에한해 1대무료주차 허용등공동요구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병원측은 공동요구안 자체를 수용할수 없다는입장이어서 맞서고 있다.
노조측은 해마다 환자가 20~30%가량 늘어나는데도 간호사등 인력충원이 없어 병원별로 간호사가 1백~2백여명가량 부족,노동 강도가 악화되면서 환자진료에도 소홀하게 돼 인력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또 공동요구안중 임시직의 정규직 전환,입원환자 보호자에 한해 주차장 1대 무료이용조항도 현실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노조 한 관계자는 "서울등 다른 지역 대형병원의 경우 노조측의 요구를 병원이 받아들여 이미 타결됐으나 지역 병원의 경우 아예 고려조차 않고 있어시간끌기 인상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노조측의 공동요구안이 병원 전체 실정과 어긋나거나정부의 보건정책 차원에서 거론돼야할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해 공동요구안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병원측은 적정인력 확보는 현재의 병원 재정을 고려해 받아들일수 없으며주차장 이용도 전체환자의 주차장 이용편의를 위해 운용되고 있기 때문에 노조의 요구안이 현실성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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