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무부시장 유능한 인물 공모 암중물색

민선 문희갑 대구시장의 인사문제에 중요한 지렛대가 될 정무부시장에 어떤 인물이 기용될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시장은 '인사의 핵'이 될수있는 정무직부시장 뿐 아니라 대구시 전반의 인사문제에 대해 "인사는 대구시 전체 공무원들의 사기와 직결되는 만큼중요하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적재적소에 공정하게 배치될수 있도록 최선을다하겠다"고 인사원칙을 밝힌바 있다.

지방자치 시대 개막과 더불어 신설되는 정무부시장은 중앙정부와 예산을비롯한 권한배분 문제의조정역할, 정치권과 대구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체제유지,일선구청장들과의 업무협조와 언론에 대한 홍보활동등 역할이 중요하다.

따라서 그 역할을 보면 어떠한 인물이 정무부시장으로 적합한가를 짐작할수있다. 그러나 현상황으로서는 서울시부시장으로 영입된 이해찬의원처럼 잡히는인물이 없어 "유능한 인물을 공모하겠다"고 발표할 만큼 고심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다. 정부에서 15일까지 후속인사를 완료하라고 지시하고 있어 다음주중에는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문시장은 "앞으로 3년정도 자신을 보좌할수 있는 유능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어 정치력을 갖추면서 행정력이 있는 인사를 고르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선거기간 동안'시장만들기'의 공신인 선거참모들은 대구시청으로의 진입은 어렵고 대부분 정계로 방향을 선회할것으로 알려졌다. 문시장도이들에 대해 본부장급들은 내년 총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문시장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는 김태우, 강용진씨와 뒤늦게 합류한 김중태씨 등인데 모두 정치지향적 인물이다.

어쨌든 앞으로 10일 이내에는 정무부시장을 임명하지 않을 수 없어 문시장의 첫 인사작품에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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