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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주말 대구.구미서 공연, 뮤지컬 2편 관객들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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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개성이 돋보이는 두편의 뮤지컬이 이번 주말 대구와 구미 관객들앞에 선보인다. 탄탄한 연기력을갖춘 출연진이 눈길을 끄는 극단 가교의 '철부지들'은 8일(오후4시30분, 7시30분)과 9일(3시30분, 6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서울예술단의 광복50주년 기념공연 '꽃전차'는 8일(오후4시, 7시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무대에 오른다.'철부지들'(톰 존슨 작, 양재성 연출)은 대규모 무대와 출연진으로 대표되는 일반 뮤지컬과 달리 작은 무대에서 소수의 출연자가 출연하며 해설자의설명에 의해 무대가 다양한 장소로 바뀌는 것이 특징. 달, 담벽, 눈같은 소도구를 작은 궤짝에서 차례로 꺼내 사용하는 진행방식도 독특하다. TV탤런트로 이름이 더 알려진 중견배우 박인환 윤문식 최주봉 김진태씨외에도 유청운이윤표 유승목 김종선씨등이 출연한다. 주인공 마트는 환상과 꿈으로 가득찬삶을 계획하기 위해 방랑의 길을 떠난다. 하지만 유랑생활끝에 상처만 입은그는 좌절과 파탄, 환멸의 편력끝에 집으로 돌아온다. 그의 귀향은 단순한귀향이 아닌 자기의 발견이며 인식인 것이다. 문의 760-1841.박철호 이정화 송용태 유희성등 60여명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대형뮤지컬 '꽃전차'(오태석 이강백 작, 이종훈 연출)는 독특한 색감과 개성으로 우리나라 희곡계를 이끌어온 두 극작가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던 작품.한국최초의 본격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음악을 맡았던 최창권과 최종혁씨가 작곡을 맡아 화려함을 더한다. 광복 50주년을 앞둔 어느날 서재식이라는노인은 방송을 통해 광복의 그날 서울 시내를 달리던 '꽃전차'를 다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다. 이말이 출발점이 되어 노인정 노인들은 꽃전차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광복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신세대와 구세대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된다. 문의 (0546)51-3040.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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