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시내일원 식육점을 비롯 농·축산물 판매업소 가운데 수입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온 업소가 당국에 무더기로 단속돼 경찰에 고발됐다.국립농산물검사소 포항출장소는 4일 수입산 돼지삼겹살을 국산으로 속여팔아온 죽도시장내 시장식육점(업주 변갑수·35)등 식육점 5개소와 혼합수수쌀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우리농산한생명포항점(업주 김현진·41)등 농축산물 판매업소 2개소를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시장식육점등 5개식육점은 덴마크산 수입삼겹살을 원산지표시없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해왔으며 우리농산한생명포항점은 수입산 수수와국산을 혼합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밖에 일부식육점은 수입삼겹살을 6백g당 평균 3천5백~4천원선으로 국산과 거의 같은 가격에 파는등 소비자들을 속이다 적발됐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시장식육점 가나안식육점(업주 강준하·40) 영일식육점(업주 성향순·29) 부산식육점(업주 조중호·37) 영광식육점(업주 이정원·34) 경북축산물총판장(업주 최윤수·46) 우리농산한생명포항점등 7개업소이다.
한편 포항출장소는 올들어 이들 업소외에도 수입농축산물을 국산으로 속여판매해온 17개업소를 이미 적발,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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