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체장에게 듣는다-김근수상주시장

김근수상주시장(61)은 14만 시민의 결집된 힘을 모아 지방화시대에 걸맞은도.농 복합형태의 새로운 도시와 서북부지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김시장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임을 감안,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시설을대폭 확충하는 반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재정자립도를 관광개발,공업단지 조성 등으로 높여 가겠다고 다짐했다.

"더 살기좋은 새 상주시를 건설하라는 당부라고 생각하니 무한한 책임감을느낀다"는 김시장은 지난 선거에 나타난 주민여론을 수용하고 이를 시정에적극 반영하는 화합의 시정을 실천하며 큰봉사 구현을 위해 열린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청리면 마공리일대 40만평의 한진중공업 철도차량제작공장 유치를 계기로 낙동지방공단 조기 조성과 김천, 구미와 연계한 3각 공업지대망을 구축해 무공해 첨단공업을 유치하는등 농업과 공업이 병존하는 전원도시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이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서북부지역의 선진농업 중심기지로 발돋움시키고 특화작목을 육성,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은 소득작목을 권역별로 대단지화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소득 영농의 기틀을 마련하고 유통, 가공시설의 확충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이를 위해 농업연구센터 유치등 농업관련시설을 늘려 첨단농업기술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 비생산적인 관행과낭비적인 요인들을 척결,예산의 절감을 기하는 한편 공직자의 의식개혁과 제도개선으로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경영수입사업을 적극개발,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처럼 3섹터사업을 활용, 행정기관의 재정력과 민간의 경영기법을 조화시켜 재정수익을 증대시키는 반면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재원부족으로 지금까지 해결치 못한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북도등에 다각적으로 재원확보에 나선 김시장은 특별 교부세 확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귀띔했다.

김시장은 재임기간동안 현안사업인 구미~상주~김천을 잇는 삼각공업벨트조성을 위한 공업단지 조성과 구미~상주~여주를 연결하는 중부내륙 고속도로, 상주~청주간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꼭 실천해 95년을 '상주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상주.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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