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체장에게 듣는다-최희욱 경산시장

최희욱경산시장은 "오랜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시정을 펼쳐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최시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로는 이번 4대지방선거로 지연 학연 혈연간의 각패로 갈라진 시민의 갈등을 해소시키는 행정을 펴 "흐트러진 주민의 정서와 마음을 화합과 결속으로 결집시켜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시민화합을 위해서는 지역정치권과도 보조를 맞춰 대화로 모든 문제점을 풀어 나가겠으나"개인의 입지강화를 위해서는 정당가입이나 어떠한것도 뿌리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보답"이라고 강조했다.

"경산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복받은 고장으로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쾌적한 학원도시, 풍요로운 복지농촌으로 건설, 경북서남권의 중추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무원 모두가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합니다"

주요시책사업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하되 재임기간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을 이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경영수익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재정자립도를현 50%에서 70%이상 높여 나가겠으며 관내 11개대학의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고 경산 하양자인권역의 특색있고 균형있는 지역개발과 첨단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시장은 진량 자인 공단에 유망중소기업을 유치, 중소기업 시책개발과 재래시장의 현대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운동장 시민회관등 사회복지시설을 대폭 확충시켜여성의 고용기회 확대등 시민복리증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

시청사는 지금의 건물로도 충분하고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시청이 전계획을 재검토할 것이며 시청사확보 부지에 종합복지회관건립문제를 각계의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인사방침도 좋은자리 이권부서에서 윗사람 눈치나 비위를 맞추는 공무원이승진하는 일은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어느 부서에서나 말없이 정직성실하게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을 먼저 승진 발탁시키겠다는 것.이를 위해 시민이 주는 '상'을 제정해 이'상'을 수상하는 공무원은 특진시킬 방침이다.

최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한편 '시민고충상담실'을 운영, 모든 문제는 스스로가 해결해 갈 수 있도록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산·최봉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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