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중 문인 친선문학집 창간

대구문인협회(회장 여영택)가 중국의 청도(청도) 문학예술계 연합회와 합작으로 공동 작품집 '대구.청도 친선문학 1'을 출간, 양 도시간의 문학교류본격화의 시발점을 마련했다.이번 창간호는 대구예총과 청도문련의 협약에 따라 대구에서 발간을 맡았으며 장르는 시, 시조, 동시 관련 부문으로 한정됐다. 대구 쪽은 시부문 전상렬 여영택 박주일 이성수 조기섭 권오택 윤태혁 박곤걸 예종숙 김원중 권기호 도광의 임무웅 조행자 권국명 이정우씨, 시조 부문 지준모 정재익 김몽선씨, 동시 부문 박인술 윤운강 최춘해씨등 주로 중진급 이상 문인들의 작품을 실었으며 이진흥 문무학 하청호씨등이 분야별로 개관했다. 중국 청도 쪽은 청도시 작가협회 명예주석인 경임망씨를 비롯, 손진 유휘고 난기증 유굉량 유사동 왕택군 기우 방주씨등 30명의 시를 실었다. 번역은 중국시는 중국작가협회연변분회 소설위원회주임인 김호근씨, 한국시조는 대구문협회원인지준모씨, 한국시는 영남대 연구소에 재직중인 박종연씨가 맡았다. 양 도시의 이번 친선작품집 발간은 지난해 7월 대구예총 간부진이 중국 청도시를 방문했을 때 그곳 문학예술계 연합회와 정식으로 자매 조인식을 맺고 문화교류를 갖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구문협은 앞으로 여러 장르에 걸쳐 매년 친선작품집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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