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쇄도 인스턴트 시대

우동 김밥뿐 아니라 인쇄업도 체인점 시대를 맞고 있다.기존 인쇄소의 단점인생활과 동떨어져있고 낙후된점을 보완,첨단 기자재인 컴퓨터로 편집하고 레이저프린트기로 출력해 바로 인쇄물을 받아쥘 수 있는 곳이 인쇄물 체인점.

대구에는 인쇄업 체인점인 '코아기술'과 '이든타운'이 5월말 지사본부문을 열었고 현재 체인점을 모집중이어서 8월경이면 대구에도 10여곳의 인스턴트 체인점이 오픈할 예정이다.

인쇄물 체인점은 기존의 인쇄소와는 달리 도안이나 문자가 만들어지면 컴퓨터로 편집을 한다음 레이저프린트로 출력해 즉석사진처럼 바로 주문한 인쇄물을 손에 쥘수 있다.

명함 1백장을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0분. 청첩장을 5백매 주문하더라도1~2시간이면 족하다. 보통 인쇄점에는 2~3일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시간을 줄일수 있는 셈이다.

명함등 간단한것외에 석사논문이나 홍보물등 양이 많은 인쇄물일 경우 체인점에 의뢰하면 체인점에서는 대구본부에 인쇄물을 보내고 본부에서 이를만들어 직접 집으로 배달해준다. 이럴경우도 기존의 제작기간 보다 절반정도면 할수있다.

가격은 기존의 인쇄물과 거의 같아 일반 명함이 7천원정도이고 초대장은 1백장 기준으로 5만5천원이다.

체인점을 하려면 4~8평의 사무실과 2천만~3천만원의 기계설비장치비와 집기비용이 드는데, 대구지역에는 현재코아기술(256-0900)과 이든타운(653-0154)이 인쇄업 체인점 경쟁을 벌이고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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