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정 초점-단체장.국회의원.지방의원 행사장 좌석배치싸고 실랑이

지방선거후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지방의원 등에 대한 의전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공식행사장에서 좌석배치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해프닝이 속출, 빠른 지침마련이 요구된다.민선단체장 선출전 일선시.군의 의전관행은 일반적으로 1순위가 지역구국회의원, 다음이 시장.군수, 의회의장, 도의원등 순이었다.그러나 지방선거로 민선단체장이 선출됐고 완전한 지방화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종전의 의전관행은 다소간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고, 이로 인해크고 작은 마찰 또한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화시대의 최고는 '기초단체장'이라는데 대해 부정할 사람은 거의 없고선거구나 유권자 득표율어느 측면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뒤질게 없기때문.

따라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장.군수보다도 앞섰던 종전의 의전관행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물론 당연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칠곡군의 경우 지난 1일 최재영 민선군수의 취임식때 단상에 경북도의원좌석이 마련돼 있지 않자 도의원이 흥분, 행사에 참석도 않고 밖을 뛰쳐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었다.

시군 관계자들은 "의전지침이 없는 상태서 의전상 지역구 국회의원이나 광역의원들보다 기초단체장을 앞세울 경우 마찰이 다소 우려된다"며 상부의 의전지침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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