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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이성교제법 PC를 통해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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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으로 좋은 친구와 애인을 만들어보세요'PC통신을 이용해 이성친구를 만나는 이른바 콤팔(COMPAL)이 신세대들 사이에 새로운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콤팔은 기존의 대화방에서는 익명으로 대화가 진행돼 서로 믿을수 없게 돼있는 단점을 보완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마음에 들면 프로포즈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PC통신을 이용한 미팅법이다.

하이텔이 11일부터 개설한 하이텔오작교(GO DUO)는 대학생과 미혼직장인들이 원하는 이성친구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주는 미팅서비스.하이텔오작교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대학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과미혼직장인이며 재학증명서및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이용가가 원할 경우 사진 공개도 가능하며 원하는 상대를 찾을 수 있도록검색메뉴가 개설돼 있어 상대의 신상정보와 사진을 모며 파트너를 골라 미팅을 신청할 수도 있다.

지난5월 개설된 PC통신 나우콤의 '콤팔'서비스도 신세대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콤팔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상정보를 게시판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며원한다면 간단한 자기소개나 사진도 게시판에 올릴 수 있다.등록을 마친 이용자는 다른 등록자를 검색해 볼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으면 프로포즈를 하고 나서 상대방이 승낙을 하면 축하 메시지와 함께 친구가 된다.

컴퓨터 통신 한 관계자는 "펜팔에 비해 PC통신을 이용한 미팅은 친구 선택의 폭이 넓고 기회가 다양하며 신뢰할 수 있다"며 "PC통신이 친구를 만나게해주고 서로 공감대를 느끼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로 자리잡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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