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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값 인하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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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입품에 대한 가격인하 정책을 강하게 선언하고 나서자 업계와 소비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있다.최근 재경원은 턱없이높은 수입품 유통마진에대해 소보원에 조사를 의뢰한 것을 비롯 가짜가 아닌 진품이면 독점 수입계약을 맺지않은 업체라도 수입판매할 수 있는 병행수입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대해 국내 가전및의류업계는 '국내 시장잠식'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기회'라는 이유로 대환영이다.

현재 재경원은 수입품에 병행수입제를 도입, 경쟁제한을 풀어 독과점 유통구조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고 경쟁으로 인한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는방침이다.

또한 2백%정도 유통마진이 붙는 수입품의 가격을 낮춤으로써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고 더나아가 외국보다 턱없이 높은 국내 가전이나 의류제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효과도 누리겠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재경원이 수입품에 대한 가격인하 의지를 보이자 유통업체들은 "수입브랜드들이 자체 가격인하를 벌써 단행한데다 정책적인 인하요인까지생기면 국내상품의 경쟁력은 거의 없어진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현재 유통업체의 외국상품 매장비율은 화장품의 경우 60%이상을 넘고있으며 의류의 경우도 국내 브랜드를 따돌리고 최근 매출급신장세를 기록하고있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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