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경란(부산) 모래판 평정

전경란(부산)이 광복50주년기념 대장군선발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대장군에올랐다.94년씨름왕대회 여자부 정상을차지했던 전경란은 16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자부 결승에서 신은현(경기)을 2대1로 꺾고 패권을차지했다.

14개 시도대표 39명이 참가한 이날 여자부 경기에서 전경란은 예선과 결승리그 수위로 결승에 올라 첫판을 돌려치기로 내줬으나 안다리되치기로 한판을 만회한 뒤 마지막판을 주특기인 밭다리로 따내 승부를 마감했다.결승에 오른 전경란과 신은현은 모두 유도선수출신으로 준결승에서 체중차가 30㎏이상 나는 신정연(서울)과 김영림(대구)을 화려한 기술로 제압, 갈채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대구시 씨름왕 김영림은 4강에 진출, 기대를 모았으나 신은현과의 준결승에서 손목을 다쳐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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