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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덕남정국 동창회-후학에 '지식의 샘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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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덕남정국교 동창회(회장 안기희)가 서가대 23조와 아동도서 2천5백권과 컴퓨터1대를 기증,모교체육관에 도서실을 마련토록 해 지역주민의 칭송을 듣고 있다.동창회원들은 15일 모교에서 열린 도서실개관식에 참석, 도서 등을 전달한뒤 도서실이 없어 학생들이 보고싶은 책이 있어도 구하지 못해 읽지 못하고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크지는 않으나 아담한 글방을마련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임덕기교장은 "모교동문들이 멀리서도 후배들의 배움을 위해 이렇게 많은도서와 시설을 갖추도록 해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도서실이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지식의 샘터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역주민들도 학생수감소로 농어촌국교의 폐교가 속출하고 있는데 출향동문들이 뜻을 모아 모교발전 차원에서 도서를 기증, 소도서실을 개관토록 해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들은 도서기증식후 전달한 책을 많이 읽으라는 취지로 독서감상문대회를 개최, 재학생들에게 학습사전및 옥편등 푸짐한 선물도 전달했다.〈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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