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행사 지도관리 "주먹구구" 운영등 자료도 없어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해마다 높아지고있으나 여행사의 지도 감독 기관이 문화체육부와시 구청으로 각각 나누어져 관리가 엉망일뿐아니라해당부서는 여행사의 운영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있다.여행업이 자율화됨에따라 영세화와 비전문화로 소비자의 피해가 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도관리체계 다원화로 일부여행사는 지도대상에서 아예 제외되고있고 대구시는 해외여행객현황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여행업은 일반여행과 국내여행 국외여행으로 나누어져있고 일반여행업은 문화체육부에서 지도하고, 국외여행은 대구시가, 국내여행은 해당구청에서 지도단속토록돼 있다.이에따라 자본금 3억5천만원이상인 비교적 규모가 큰 대구의 대백 서라벌올림피아등 일반여행업자들은 대구시의 단속범위에서 아예 벗어나있고 서울이나 타지역에 본사를 두고 대구에 영업소를 둔 25개업체 역시 대구시의 지도밖이어서 20%정도는 아예 단속의 손길조차 미칠 수 없는 여건이다.또한 1년에 두차례 대구시와 해당구청에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도점검 하고있으나 대구시는 여행업체의 운영실적 자료조차 갖지못한채 맨주먹으로 지도점검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관광기본법에 따르면 관광진흥을 위해서는 관계기관이 여행사들로 하여금운영실적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돼있고, 자산상태나 경영상태가 불량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을 할수있어 대구시에서 운영실적 파악만제대로할 경우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지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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