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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중고차 수요 급증 엘란트라등 거래많아…가격도 강보합세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서울 대구 부산 등 지방 대도시의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띠고있다.중고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초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던 중고차 시세도이달들어 거의 가격변동이 없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차종은 엘란트라, 프린스, 세피아 등 중형 및 준중형급승용차와 지프형 차종이며 일부 새모델의 경우 시장에 나오는 즉시 팔리는데다 완성차업체에서도 출고난이 겹쳐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업계 관계자는 "2~3년전만해도 일년중 3~5월과 9, 10월에 중고차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나 최근들어 오토캠핑 등 자동차를 이용한 휴가문화가 정착되면서 6~7월의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중고차시장의 성수기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들어 중고승용차 가격은 94년형 엘란트라1500GLsi가 지난달과 같은 5백7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94년형 에스페로1500이 5백20만원, 93년형 쏘나타2000골드가 6백70만원, 94년형 세피아1500GLxi가 5백80만원 등 대부분의 차종이 지난달과 같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또 중고외제차의 경우 93년형 벤츠190E가 2천5백만원, 94년형 BMW320i가 3천9백만원, 볼보940터보 94년형이 3천7백만원, 아우디100 2·3E가 3천8백만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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