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지반에 세워진 포항지역 백화점들이 잦은 용도변경과 증축.보수로 건물 안전에 위협을 주고있는 것은 물론 일부 공사의 경우 관련 허가서류마저발견되지 않아 무단건축 의혹을 사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상대동 동아쇼핑의 경우 지난 82년 점포.사무실.주택등용도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6백60평의 건축 허가를 받아 준공한뒤 두차례나 용도변경 또는 증축을 했다는 것.
동아쇼핑은 86년 2층 사무실을 판매시설로 3층 주택을 사무실로 용도 변경했고 87년에는 3층 사무실을 또다시 판매시설로 바꾸고 4층에 2백평을 증축한것으로 밝혀졌다.
죽도동 대백쇼핑도 85년 1천5백평 규모의 5층 건물로 지어졌으나 대구백화점이 인수한뒤 89년 7층 2천7백50평 규모로 증축 또는 대수선 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7년을 전후 준공된 상원동 원일쇼핑과 무궁화.시민백화점도 지금까지 수회에 걸쳐 내부 구조 변경및 대수선 공사를 실시했는데도 포항시등 관계기관에 이같은 사실의 허가 기록이 없어 이들 업체가 구조안전 진단없이마구잡이 공사를 벌여오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관계자는 "조만간 이들 백화점의 구조 안전 진단을 실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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