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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을 읽고-수출한국소형차 해외서 호평

7월15일자 독자란 '한국자동차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투고를 읽고 몇가지생각을 달리하는 점이 있어 이 글을 쓴다.먼저 전체적으로 한국자동차가향상되어야 할 소지가 많은 것에는 동감한다. 그러나 독일 시사주간지의 '싸구려 함정'이라는 표현으로 국산차를 악평했다는 사실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들은 슬라롬 테스트란 걸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독일 언론의 보도는지적한대로 TGV사업이후의 반감이 내포된 것처럼 느끼게 한다. 슬라롬 테스트란 걸 소형차들에 시도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다. 현재 수출중인 우리차의 장점은 싼값에 괜찮은 차량이라는 점이지, 무슨 스포츠카처럼 슬라롬을춤추듯이 빠져나가고 코너를 시속 180㎞로 돌고 하는 것이 아닐텐데 그걸로차량을 평가한다는 건 무리가 아닌가. 스피드를 즐기려면 스포츠카를 살 것이지 누가 이런 소형차를 살 것인가.

참고로 독일 최고의 자동차 전문잡지인 'AUTO BILD'지 3월18일자에서 국산차와 독일 폭스바겐등 3개 차종의 비교 TEST에서 국산차가 1위를 했다.또한 현재 수출하는 여러차가 해외잡지에서 우리가 내세우는 경제성, 조향안전성, 가속성들을 평가받고 있다.

선진국들의 거의 1백년 가까운 자동차기술을 수십년에 따라잡는다는 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산차는 많은 향상을 하고 있고 그 평가를 서서히 받고 있다.

따라서 국산차는 만드는 것보다 더 신경써야 할 것이 만들고 난 뒤가 아닐까 한다.

국산차의 외국에서의 아프터 서비스는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리콜로 수리되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부품 또한 오래 보유하지 않고있고 판매후 관리도 허술한 편이다.

빨리 이러한 내수, 외수차별정책을 벗어 던지고 새롭게 되어야 할 것이다.김득희(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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