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제조업체중 절반가량이 본사를 서울 대구등 타자치단체에 두고있어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상의가 최근 철강공단 입주업체및 시내 중·대형 제조업체를 대상으로실시한 본사 소재지 현황파악에 따르면 조사대상 2백8개 업체중 포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는 1백11개사로 전체의 53%에 불과했다.
그러나 포항본사 업체의 경우도 포철계열사 협력사및 중소업체가 대부분을차지, 포철을 제외한 공단내 대형 제조업체중 본사를 포항에 둔 기업은 거의없다는 것.
또 본사 외지소재 업체 97개중 65개사의 본사가 서울에 위치, 지방자금의서울유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구·경기지역 업체 사업장도 각각14개와 7개사로 나타났다.
한편 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들(포철제외)은 지난해 모두 4조2천여억원의매출액을 기록했으나 본사외지업체의 매출액이 전체의 55%인 2조3천여억원으로 지역자금 역외유출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포항상의등 지역경제단체들은외지업체들을 대상으로 본사 포항이전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재 분양중인 철강공단내 3연관단지와 내년중조성예정인 4단지에는 지역본사 설립이 가능한 업체를 중점 유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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