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의회-대구, 교육위원 출마자 윤곽 드러나

22일 시작된 교육위원 후보자등록이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면서 24일 대구시8개 구군의회에 모두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31일 마감일까지 후보자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 교육위원 선거에는 당초 2~3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됐으나 교육공무원경력을 가진 후보들이 대거 등록할 것으로 보여 예상 외의 치열한 경쟁도 전망되고있다.

○…수성구의 경우 24일 하루에만 모두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후보간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 동성국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김종쾌씨(68)와 동부여중 교장을 지낸 장재수씨(66),경산 와촌국교장을 역임한 서대현씨(61)가 나란히등록을 마쳐 교육계 경력자의 출마가 두드러진다.

또 영남대 대학원에서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있는 김정금씨(36.영남대강사)와 전 수성구의원인 정태재씨(66.신라관광대표)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남구에는 김유필씨(68.전 송현국교장)와 이석재씨(57.계명대 사범대교수)가 나란히 후보로 등록했다.

현 교육위원인 이길우씨(전 경북여고교장)는 아직까지 재출마여부에 대한뚜렷한 의사표명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모학교재단이사인 정모씨도 24일 출마에따른 등록절차등을 문의하는등 등록마감일인 31일까지 등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고있다.

○…교육위원 선거에 직간접으로 출마의사를 비친 동구지역 인사는 모두 6명으로 24일 이호찬씨(67.전 경북 안강고교장)가 제일 먼저 등록을 마쳤다.현 위원인 김봉문씨(57.흥진철강대표)를 비롯 오학태씨(68.전 의성고 교장),전 동구의원인 박만권씨(47.동대구새마을금고 이사장),이태봉씨(56.신천4동새마을금고 이사장),유성락씨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으나, 이중 유씨는현재로서는 출마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교육위원선거 출마를 위해일찌감치 물밑작업을 펴온 석진후 전 달성군의회의장이 24일 오전 후보등록을 마쳤다.

풍부한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군의정 활동을 해온 석씨가 교육위원으로 일착 등록한만큼 "다른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고 지역사람들은 조심스레 분석하고 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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