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빙과류 세균 검출 엄중히 다스려야

거의 모든 빙과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아닌게 아니라 연례행사가 되다시피한 사태에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더욱이 평소 딸아이가 즐겨 먹던 빙과류에선 커피 한두 잔에 해당하는 고농도의 카페인이 검출되었단다. 그것도 모르고 어미란 사람은 그것을 먹는딸아이의 모습을 그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고만 있었다니....무허가업체도 영세업체도 아닌 명색이 대기업이란데서 생산한 제품이 왜이 지경인지 알다가도 모르겠다.게다가 국민의 보건을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이 엄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그런 불량제품이 나돌게 되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식품과 관련한 불법·타락행위는 좀 더 엄중히 다스려야 될 줄 믿는다. 더욱이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라면 말할 나위도 없다. 가중처벌해야 마땅하리라고 본다.

가끔 수입식품문제와 관련해 검역체계를 개선한다, 장비를 보완한다, 법석을 떨곤 하는데 그도 중요하지만 관계당국은 먼저 국내식품 관리에 철저를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 그게 일의 순서라고 믿기 때문이다.김정혜(대구시 동구 효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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