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극장운동을 이끌어왔던 '예술마당 솔'(대표 최재우)과 '열린공간큐'(대표 김성익)가 8월중 통합된다.이로써 2백50석의 객석을 갖춘공연공간과 35평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활발한 활동을 벌였던 '예술마당 솔'은 폐관되고 현 '열린공간 큐'자리에 '열린공간 솔'(가칭)로 재개관할 예정이다.
'남도 답사' '야생초 자생지 답사' 등 각종 강좌와 민중극의 주된 공연장이었던 '예술마당 솔'은 이번 통합으로 활동방향을 수정, 본격적인 문화운동에 나설것으로 보인다.
'열린공간 큐'의 김성익대표는 "보다 나은 활동전개를 위해 통합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양쪽의 장점을 살려 비상업적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도록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극장은 이번 통합을 계기로 5가지 특별기획행사를 마련한다.8월14일과 17일, 24일에는 '예술과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미술평론가 심광현씨, 전남대 이태호교수(미술과), 박신의씨의 강의와 함께 '한국의 자연에서 보는 성문화'를 살펴보기 위해 답사를 병행한다.
8월 20일에는 답사와 미술관 순례가 결합된 '예술기행'을 마련한다.또 9월20일부터 11월8일까지는 수요일마다 역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인물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를 조명하는 '인물로 보는 한국사'행사를 준비한다.
이외에도 '능화판 전시 및 판매전'과 '통합기금마련 전시회'를 각각 9월과10월중 가질 계획이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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