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이동걸특파원]핵실험 재개 결정으로 세계 각국및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있는 프랑스는 지난 1960년 이래로 2백4차례의 핵실험을실시했으며 이중 방사능 누출로 인한 환경오염만도 3차례나 있었던 것으로처음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프랑스 핵에너지위원회등 핵 관련기관이 프랑스핵실험의 시간, 장소, 규모등을 망라해 2일 펴낸 6백70쪽짜리 보고책자에서 나타났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66년7월 무루로아 환초에서 공중기구를 통해실시된 '가니메드'란 이름의 공중핵실험, '리젤'이란 암호의 1966년9월 판가토파에서의 대기핵실험, 1973년8월 '빠르뜨노프'라 명명된 역시 무루로아 환초에서의 공중기구 핵실험에서 방사능 누출로 환경오염이 있었다는 것이다.무루로아 환초 핵실험의 경우 이 섬 수십㎞에 걸쳐 실시해 환경을 오염시킨것으로 밝혀졌다.
이와관련, 보고서가 초기단계의 경미한 오염이었다고 애써 변명하고 있는데 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환경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한편 지난 1960년 사하라사막에서 처음 핵실험을 실시한 프랑스는 1992년까지 행한 2백4차례의 핵실험중 극비사항을 이유로 공개치 않은 12차례를 제외하고 지하핵실험은 1백47회, 공중핵실험은 45회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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