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보내기 위해 포항신항 야적장에 쌓아둔 쌀중 일부가 변질돼 쌀 북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한다. 부두에서 쌀을 선적하는 중 장마와 태풍의영향으로 작업이 중단, 재개를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야적해둔 쌀부대에 습기가 차 쌀이 썩었기 때문이다. 일부는 북송중 되돌아오기도 했다고 한다.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좀 시들해진 감은 없지 않으나 북한에 쌀을 보내는것은 통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단계로서 모처럼 마련한 기회이다. 그런데 쌀을 어떻게 관리했길래 변질되게 한단 말인가.만약 쌀이 변질된 채로 북한에 보내졌다면 이로인해 북한당국이 우리의 진의를 의심하게 되었을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높은 남북한 불신의 벽이 더 높아져 통일의 길이 더욱 멀어졌을 것이다.
현재 남북관계는 조그마한 실수도 실수로 돌리지 않을 만큼 불신의 벽이높다. 때문에 북한과 관계되는 일은 조심해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통일로 향한 멀고 험한 여정을 생각하여 다시는 이러한 실수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
박이전(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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